▲ 용인시 수지구에서 막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김윤정 대표가 자신이 쓴 책 인세를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사진은 책 인세를 기탁한 고기리막국수 유수창, 김윤정 대표 부부.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자신의 경영 철학과 성공사례를 책으로 출판한 식당 대표가 책의 인세를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놨다. 용인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11월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구에서 막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김윤정 대표가 200만4555원을 시에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김윤정 대표가 쓴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란 제목의 책 인세다.

용인시는 기탁금을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 4명(유 1명, 초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윤정 대표는 “어린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을 겪는 아동들을 돕는 일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준 김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11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저소득 가정 내 아이들이 경제적 이유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여가·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