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화여자대학교가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Do Dream 경진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5일, SW보안융합학과 학생 등 대회 참석자들이 파이팅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배화여대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신종석 총장)가 지난 11월5일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Do Dream 경진대회’를 열었다. 배화여대는 온라인 교육환경 ‘메타버스 플랫폼’을 성과발표회나 스터디카페 등에 활용하고 있다.

배화여대에 따르면, ‘Do Dream 경진대회’는 배화여대 미래교육혁신단이 주최하고 SW보안융합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IT 창의 아이디어를 발표·토론하는 행사다.

배화여대는 코로나19 사태로 발표회장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학생들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발표회와 메타버스(게더타운)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발표회가 동시에 이뤄졌다.

메타버스란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마련된 온라인 발표회장. (배화여대 제공)

온라인 발표회에서는 발표회장·회의장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마련해 이 공간에서 발표작품 관람, O/X퀴즈참여, 친구 만남 등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에선 SW보안융합학과 유하은 팀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스마트 안경’과, 박수연·석예림 팀의 ‘RFID와 NFC 기술을 적용한 FIND THINGS’ 등 다양한 최신기술이 적용된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화여대 SW보안융합학과 이계선 학생(1학년)은 “메타버스에서 친구들과 만나고 작품도 감상해 마치 바로 옆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실감이 나고 반가왔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