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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에 쓰레기 대란 오나? [용인시]쓰레기 수거 차량 운행 차질…용인시 “11월까지만 운행 가능”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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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9  14: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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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소수 품귀 사태로 용인시의 쓰레기 수거 차량의 운행에도 차질이 생겨 ‘쓰레기 대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2018년 4월 재활용품 하격 폭락으로 분리수거일에 내놓은 폐비닐 등 재활용 쓰레기가 쌓여있는 모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요소수 품귀 사태로 용인시의 쓰레기 수거 차량의 운행에도 차질이 생겨 ‘쓰레기 대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에서 운행되는 수백대의 쓰레기 수거 차량은 12월부터 운행이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에는 용인환경센터와 수지환경센터 2곳의 쓰레기 소각시설이 있고 이곳에서는 배출가스를 걸려주기 위해 요소수를 쓴다.

현재 용인환경센터는 하루 1635kg를, 수지환경센터는 613kg의 요소수를 사용해 배출가스를 걸러내고 있다. 요소수 가격은 올해 3월 kg당 200원대에서 현재 600원대로 치솟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요소수를 암모니아로 대체할 수 있어 소각시설 운영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소각시설은 그동안 요소수(200원대)가 암모니아(400원대)에 보다 저렴해 요소수를 사용해왔다.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역전되면서 용인환경센터는 11월부터 암모니아로 대체해 사용하고 있다. 수지환경센터도 12월부터 바꿀 예정이다.

문제는 쓰레기 수거 차량인데 제때 쓰레기를 치우지 못해 쓰레기가 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용인시에서 생활폐기물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수거를 맡고 있는 업체는 13곳이다. 이들 업체가 운행하는 수집·운반 차량은 157대로 관내 모든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그런데 용인시가 자체를 조사해 보니 확보된 요소수 물량으로는 11월까지만 운행할 수 있다. 만일, 요소수 부족 사태가 계속될 경우 쓰레기 대란은 불가피하게 된다는 얘기다.

용인시 관계자는 “요소수 부족으로 수거 차량 운행이 11월까지만 가능하다”면서 “요소수가 원활하게 수급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를 막기 위해 차량용 요소·요소수 불법유통 단속으로 국내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호주·베트남 등 해외는 물론 군(軍)과 산업계에서 들여올 수 있는 물량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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