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위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위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용인시는 미래 교통환경에 대비해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11월8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조달청 e-발주시스템’을 통해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용인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좌회전 감응 신호, 도로전광판·교통 CCTV 교체 등 시에서 필요로 하는 교통체계의 기준을 제시했다.

용인시의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국토부의 지난해 지능형교통체계 국고보조 사업에서 선정돼 국비 24억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용인시는 이날 사업설명회를 가진 뒤 입찰 업체 선정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해 이르면 오는 12월 착공, 2022년 8월 중 마무리를 목표하고 있다.

사업이 끝나면 중부대로·신수로 등 주요 도로 28.5㎞ 구간에 차량과 사물 간 통신 기술을 이용한 응급차량 우선 신호 등이 도입되는 등 보다 효율적인 교통정보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는 앞으로 차량사물통신(V2X)과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미래 교통환경에 대비한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토대를 마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해 교통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겠다”면서 “앞으로도 110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선진 교통 인프라 구축에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