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대학·기업·교육관 등 16개 기관과 지역별 교원연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대학·기업·교육관 등 16개 기관과 지역별 교원연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전문 기관들과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 교원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11월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교육지원청-거점연수원-연수기관 간 지역 단위 실무협의체 구축 ▲지역과 연수기관 특성 반영해 연수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사회의 빠른 변화, 학생진로 중심 미래교육, 그리고 고교학점제 준비 등 교원들이 새로운 역량 개발과 재교육 기회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도내 4700여 개 학교 9만여 명의 교원이 가까운 연수기관에서 여러 분야 교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연수체제 개편을 추진했다.

연수체제 개편 가운데 하나로 경기대와 경동대, 서영대, 성결대, 성공회대,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신한대, 아신대, 아주대, 여주대, 중부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경대, 한국관광대, 한국항공대, 한국생산성본부 등 16개 기관이 협약을 맺은 것.

그동안 특정 연수를 듣기 위해선 도내 모든 지역 교원들이 연수운영기관으로 직접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업무협약 기관들과 거점연수원, 교육지원청이 협의체를 운영하고 연수 기획 단계부터 협업해 2022년부터 지역 기반 교원연수를 운영한다.

고효순 경기도교육청 교원역량개발과장은 “코로나19란 긴 터널을 지나며 학교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선생님들이 엄청난 저력을 발휘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며 교원들이 여러 분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수원과 지원청, 지역기관, 대학 등 전문 기관들과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