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 찾아가는 1대 1 맞춤형 컨설팅이 학생들의 진로·진학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전문상담교사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의 찾아가는 1대 1 맞춤형 컨설팅이 학생들의 진로·진학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용인시는 개인별 진학 정보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1월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고교생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 상담은 전문상담교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입시제도에 맞춘 실질적이고 정확한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학생의 생활기록부도 분석해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찾고, 스스로 선택한 진로에 따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진로 선택을 위한 지도 방법이나 고려할 사항 등에 대한 안내도 상세히 하고 있다.

상담 첫해는 12개 고등학교 709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0%가 ‘만족하는 정보를 얻었다’고 답했다.

지난 5~10월까지 진행한 올해 상담에서는 14개 고교 952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상담 만족는 95%로 증가했다.

용인시는 내년도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상담받을 수 있도록 21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1대 1 맞춤형 상담이 개인별 진학 정보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관내 모든 학생이 진로와 뚜렷한 목표를 찾고 학습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