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고려종합물류 사거리에서 청명IC 사거리를 잇는 신수로 연결도로(도시계획도로 중1-94호, 용인 서남부 간선도로) 확·포장 공사가 완료됐다.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 도시계획도로 (고려종합물류 사거리~청명IC) 위치도.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고려종합물류 사거리에서 청명IC 사거리를 잇는 신수로 연결도로(도시계획도로 중1-94호, 용인 서남부 간선도로) 확·포장 공사가 완료돼 출퇴근 시간 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도로는 용구대로와 함께 수지~기흥 간 교통량을 분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1월3일 용인시에 따르면, 고려종합물류 사거리~청명IC(용서고속도로) 920m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이날 2시 개통한다.

이 도로는 신수로(수지구 풍덕천사거리~기흥구 하갈동 고려물류 사거리) 연결도로로, 그동안 수원시 영통지역과 화성시 동탄신도시, 청명IC로 진·출입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를 빚어왔다.

이에 용인시는 310억원을 투입하고 지난해 4월부터 확·포장 공사를 진행해 3일 마무리했다.

▲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고려종합물류 사거리에서 청명IC 사거리를 잇는 신수로 연결도로(도시계획도로 중1-94호, 용인 서남부 간선도로) 확·포장 공사가 완료됐다.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한 도시계획도로 (고려종합물류 사거리~청명IC) 위치도. (용인시 제공)

하갈동 방면은 청명IC 하갈교차로를 지나 지방도 315호선(수원 영통 방향), 지방도 311호선(화성 동탄신도시 방향) 진입 차로로 활용된다.

수지 방면은 신수로 고가도로를 이용하고, 신수로 하부도로는 경희대 삼거리 방향 차로로 활용한다.

용인시는 영통방향, 동탄방향, 청명IC방향 진·출입이 원활해지고, 기존 용구대로를 이용해 기흥방향으로 가던 차량들이 신수로를 이용, 수지~기흥간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문남권 영덕2동 마을협의체 회장 등 주민들과 확·포장 공사 현장을 찾아 도로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개선이 필요한지 여부를 살폈다.

문 회장은 “도로의 폭에 비해 교통량이 많아 상습 정체 구간이던 이곳을 확장키 위해 많이 노력해 준 용인시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대신했다.

백 시장은 “이번 도로 확장으로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교통 인프라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