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 죽전고등학교가 11월1일부터 19일까지 ‘지역사회 연계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유쌍도 화백(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한관흠 교장 등 죽전고 교직원들이 교내 전시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죽전고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죽전고등학교(교장 한관흠)가 11월1일부터 19일까지 ‘지역사회 연계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죽전고는 코로나로 마음이 힘들어진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죽전고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유쌍도(72) 화백의 작품을 교내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감상하도록 했다.

유 화백은 죽전고 배움터지킴이로도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등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쌍도 화백은 “이번 전시회의 테마는 백두산과 고향, 쉼과 여행으로 나눴다.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이 백두산 그림을 통해 좋은 정기를 받아 뜻한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관흠 교장은 “전시회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그림을 통한 삶의 지평을 제시하는 우리 마을의 진정한 어르신 유쌍도 화백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행복하고 민주적인 교육공동체를 위해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 죽전고는 교육부 지정 예술중점학교로 지정됐으며 일상 속 예술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및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 한관흠 교장(앞)이 이쌍도 화백으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죽전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