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고교 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학교 공통행정업무 통합지원을 위한 TF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29일 열린 협의회 모습.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강원하)이 10월29일 관내 초·중·고교 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학교 공통행정업무 통합지원을 위한 TF 협의회를 개최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일선 학교의 과도한 ‘행정업무 다이어트’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그동안 용인교육지원청이 진행했던 교원호봉 획정, 기간제교사 인력풀, 공기질 측정 등 학교 공통행정업무 지원에 대한 현장의 체감도 등을 점검하고 개선방안 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에서 TF 위원들은 교원호봉 획정, 기간제교사 인력풀 지원, 공기질 측정 업무 등은 과도기를 지나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현장에서도 교육지원청에 대한 업무처리 만족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평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신설 업무 등이 과거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기존 업무는 그대로 처리하고 있어 행정업무경감에 대해 학교 현장이 느끼는 체감은 미약한 상황이다,

지영미 용인교육지원청 미래국장은 “학교자치 시대를 맞아 교육지원청도 시대에 맞는 역할이나 변화가 필요하고, 학교 교육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위 학교의 공통 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이 직접 수행해 일선 학교의 업무가 줄어드는 방안과 함께 기존의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없애 업무총량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업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용인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현장중심의 지원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