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석 용인시 제1부시장이 ‘제41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북한군에 의해 학살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사진은 27일 합동위령제에서 오후석 부시장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오후석 용인시 제1부시장이 10월27일 ‘제41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북한군에 의해 학살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합동위령제는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 주최로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에 있는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탑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후석 부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박동희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합동위령제는 오후석 부시장과 김기준 의장의 추도사와 박동희 회장의 추념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석 부시장은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아래에서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불의에 항거한 무명용사들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6·25전쟁 당시 용인과 수원, 평택, 화성, 광주, 남양주 등 6개 지역 민간인 187명이 북으로 끌려가다 양지면 대대리 일원에서 북한군에 의해 집단 학살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열리고 있다.

용인시는 합동위령탑 환경 정비 추진과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지원 등 국가안보 의식을 굳건히 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