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 죽전고등학교가 10월27일과 오는 11월1일 ‘슬기로운 채식생활’이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죽전고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 죽전고등학교(교장 한관흠)가 10월27일과 오는 11월1일 ‘슬기로운 채식생활’이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네스코 학교인 죽전고는 기후 위기대응 교육 실천 학교가 되기 위해 역량을 다할 방침이다.

죽전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공감하는 ‘탄소중립 2050’ 캠페인과 관련해 학생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현의 시급성에 공감, 그리고 채식과 기후 위기의 연관성을 알고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자는 게 목적이다.

‘슬기로운 채식 생활’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용인의 로컬푸드 나누기 ▲동물권 영화제 홍보 ▲채식 급식 찬성! 반대! 토론 배틀 ▲채식 탐구 퀴즈 대회 ▲사진으로 찾는 농장 가축의 모습 ▲채식 관련 책 안내하기 ▲ 채식 요리 사진전 등이다.

‘채식 요리 사진전’에 참여한 학생은 “거리감이 느껴지던 채소를 직접 요리해 먹어보면서 채식의 장점을 알게 됐다.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약속을 정해 실천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

죽전고 한관흠 교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교육 과제”라면서 “학생들 스스로가 지구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하도록 하는 기후 위기대응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