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도시공사가 용인경량전철(주)와 상호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26일 도시공사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최찬용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박수희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가 용인경량전철 주식회사(대표이사 박수희)와 상호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맺었다. 용인도시공사는 이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과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인 ESG 경영을 위해 공동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10월26일 진행된 협약은 시민의 안전과 이동권 보장 등 도시의 질적 성장 기반에 관한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찬용 사장과 김재만 도시사업본부장, 정용식 기획조정실장 등 용인도시공사와 박수희 대표이사, 이태훈 경영기획본부장 등 용인경량전철(주)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ESG(환경보호·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체계 구축에 관한 상호 협력 ▲각 기관의 관리 운영 공공시설 사용 협조 ▲용인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 ▲양 기관의 상호 업무 수행에 필요한 자문 또는 협력 ▲상호 인적·문화적 자원의 활용에 관한 협조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양측은 관내 주요 공공서비스 제공 기관들 사이에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시설의 이용 합리성 제고, 공공 기능의 영역 확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 마련에 노력하게 된다.

또, 최근 국제적인 흐름인 ESG 경영의 내실있는 정착을 위해 주요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서로 실무적 교류 추진 등을 위해 양측의 역량 공유·협력할 계획이다.

박수희 용인경량전철(주) 대표는 “용인시의 성장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는 도시공사와 실질적 협력 사업을 이어가 시민의 이동편의와 안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찬용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도시공사가 주력하고 있는 ESG 경영 과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상호 파트너십으로 보다 폭넓은 분야의 공적 기능 수행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