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022년 경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은 25일, 정윤경 위원장 등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 의원들이 설명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정윤경·민주당·군포1)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022년 경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경기도의회는 학생중심 현장중심 예산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월25일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사전설명회는 경기도교육청 고영종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교육정책국장, 교육과정국장, 대외협력국장, 대변인 등 국·과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실현을 위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미래교육수요 지원,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회복, 학교안전망 강화 등에 중심을 두고 경기도교육청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모든 부서에 대한 신규사업, 10% 이상 증감사업 등에 중점을 둔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경기도교육청의 2022년 신규 사업으로는 교육정책국 교육회복 선배동행운영 사업, 행정국 군소음피해학교 환경개선사업, 교육과정국의 교육회복을 위한 교과보충 프로그램 지원 사업, 직속기관 청사이전비 등이 주목을 받았다. 증액사업으로는 신설학교 시설비, 그린스마트스쿨 등 많은 예산 투입이 예상됐다.

또, 정윤경 위원장이 직접 요청한 사립유치원 오후 6시 이후 2시간 지원과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 사업 확대, AI를 활용한 코딩교육 확대 등과 관련한 보고와 심도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여기에 교육기획위 의원들은 남부청사 이전·철거 시 역사의 흔적(표지석) 남기기, 공기정화장치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 생존수업 확대와 야영장 거점의 제2캠퍼스 추진, 학생 사회성과 심리회복, 학교 기본운영비 확대, 감사의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 마련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정윤경 위원장은 “2022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하여 전년보다 많은 재원을 편성한 사업들이 현장에서 적정하게 집행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면서 “정책과 예산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정책사업 간에도 균형과 조화를 통해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학생중심 현장중심 예산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의 2022년 본예산에 대한 심의는 2021년 11월부터 진행되는 ‘제356회 정례회’에서 본격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사전설명회에는 정윤경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민주당 황진희 부위원장(부천3), 임채철 부위원장(성남5), 그리고 김종찬(안양2), 이진(파주4), 최경자(의정부1), 김은주(비례) 도의원과 국민의힘 이애형 도의원비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