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도정공백 최소화’를 당부했다. 사진은 26일, 장현국 의장이 오병권 권한대행과 환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수원7)이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도정공백 최소화’를 당부했다. 장현국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비한 협조도 당부했다.

10월2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병권 도지사와의 만남은 전날 퇴임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지사 권한대행을 맡은 첫날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장현국 의장은 “주요 정책을 잘 마무리해야 할 주요 시기인 만큼, 경기도의회와 도가 협력해 도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의회는 내년 시행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종합 매뉴얼을 만드는 등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인사권 독립 이후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의 인사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오병권 권한대행은 “경기도의회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해 도정과 의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 권한대행은 이날부터 내년 7월1일 후임 지사가 취임할 때까지 8개월 여 동안 경기도정을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