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이 직업계고 주요 교육 정책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담은 정책자료집을 펴냈다. (이탄희 의원실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탄희 국회의원(민주당·경기 용인시정)이 직업계고 주요 교육 정책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담은 정책자료집을 펴냈다. 이탄희 의원은 이 정책자료집이 직업교육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10월21일 이탄희 의원에 따르면, 이 의원은 국감 첫날인 1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산정 방식에 따른 착시 효과가 직업교육 정책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국감 때는 경기도형 도제학교가 운영 과정이 학생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6일 발생한 여수 특성화고 실습생 사망 사건 당시 고 홍정운군의 학교 친구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현장 실습생의 안전 관리 문제점을 짚어내 교육당국으로부터 개선책을 이 끌어냈다.

이탄희 의원은 ▲직업계고 교원 양성 및 공급 부족 문제 ▲고졸 취업연계 장려금 개선 방향 ▲직업계고 서열화 현상 등 다양한 직업계고 교육의 현 문제점을 밝혀냈다.

이번 정책자료집은 이러한 이탄희 의원의 국정감사 지적을 바탕으로 직업계고 학생, 관련 전문가, 특성화고 노조 등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자료집은 ▲직업교육 관련 통계 부족 ▲신규 과목에 개설에 따른 교원 양성·공급 계획 부재 ▲직업계고 서열화 ▲ 실습 내실화 및 안전 강화 ▲고졸 취업 지원 제도의 현장 수요 미반영 등 5가지 방향에서 직업계고 교육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탄희 의원은 정책자료집을 근간으로 필요한 후속 법 개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탄희 의원은 “중등직업교육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의 지적 내용을 담은 정책자료집이 향후 직업교육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또 “관련법 개정도 면밀히 검토할 것”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