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고질적인 화물차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공간에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조성한다. 사진은 화물차 전용 임시주차장(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조성되는 마평교차로 인근 국지도57호선 유휴부지.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고질적인 화물차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공간에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조성한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화물차 전용 임시주차장 확보를 위해 국·공유지나 도로변 유휴공간 등을 물색할 계획이다.

10월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화물차 전용 주차장은 마평교차로(처인구 마평동 266-22번지 일대) 국지도57호선 폐쇄도로 구간이다. 공사가 끝나면 35면의 주차 공간이 생긴다.

이는 지난 8월 역북램프 공영주차장에 화물차 전용주차공간 17면을 증설(총 30면)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마평교차로는 국도42호선‧45호선과 국지도57호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국지도57호선 개설이 지연됨에 따라 교량 등 일부 구간이 유휴공간으로 방치돼왔다.

용인시는 오는 11월까지 노면 도색 등 공사를 마무리한 뒤 화물차주의 이용신청을 받아 주차장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 주차장에는 차단기가 설치돼 미등록 화물차량의 출입이나 장기간 방치를 막는다.

용인시 관계자는 “화물차들이 갓길 주차를 하지 않고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화물차 전용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국·공유지나 도로변 유휴공간 등을 물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현재 용인시가 현재 운영 중인 화물차 전용 공영주차장은 보정동 공영주차장, 명지대 주차장 등 12곳으로 총 397대를 주차할 수 있다.

[문의 : 용인시 대중교통과 화물운수팀 031) 324-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