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과 정의당 용인시위원회가 오는 10월20일 예고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총파업에 대해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18일, 양당 용인시위원회 관계자들이 합동연설에 앞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보당 용인시위원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진보당과 정의당 용인시위원회가 오는 10월20일 예고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총파업에 대해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18일 기흥역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합동정당연설에서 김배곤 진보당 용인시위원장은 “20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대한민국에 만연한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한 파업”이라면서 “불평등 해소는 불평등에 고통받는 당사자들이 행동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노동자들의 선두에서 광장을 여는 파업”이라고 밝혔다.

김승현 정의당 용인시위원장도 “문재인 정권은 헌법이 보장한 집회의 자유를 가로막고 있다”며 “가만히 있으라는 박근혜 정권의 유령이 문재인 정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평등 세상을 바꾸기 위해 먼저 몸을 던지는 노동자의 총파업에 국민들도 지지해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진보당과 정의당 용인시위원회는 지난 9월 양당 명의의 공동현수막을 통해 정부당국의 민주노총 탄압을 규탄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양측은 향후 노동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대응의 폭을 넓히기로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