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2021년 경기도의회 사무처 조직진단 및 조직체계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18일, 보고회가 열리고 있는 도의회 대회의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2021년 경기도의회 사무처 조직진단 및 조직체계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의회사무처 조직개편와 인사운영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10월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경기도의회 조직개선 및 운영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도의회 민주당 장현국 의장(수원7)과 박근철 대표(의왕1), 정승현 운영위원장(안산4),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자치행정분과 천영미 위원장(안산2), 그리고 한국행정연구원 지규원 책임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병기 연구위원 등 의원과 외부전문가, 사무처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는 ㈜한국평가원의 신원부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됐으며, 용역의 주요 쟁점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새로 시행되는 ▲정책지원관(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의 직무·배치 ▲효율적·전문적인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입법·예산분석 기능 강화 및 임기제공무원 운영방안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한계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이 중점 발표됐다.

▲ 장현국 의장이 “오늘 최종보고회가 경기도의회의 조직체계·운영에 대한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보고회에서 장현국 의장은 “성공적인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을 위해 합리적인 인력운영, 효과적인 업무수행, 전문적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조직구성과 인사독립의 준비로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도의회의 조직체계·운영에 대한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근철 대표도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선 조직권의 확보, 교섭단체 지원에 관한 자치법규 및 정책지원관의 직무·배치 등의 지방의회 자율적 제정·운영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지방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번 연구용역은 10월 세부적인 내용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의회사무처 조직개편와 인사운영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