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산하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이 대한민국역사탐방단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 20명을 모집한다. (포스터= 수지청소년문화의집)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산하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이 대한민국역사탐방단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 20명을 모집한다.

10월16일 수지청소년문화의집에 따르면, 대한민국역사탐방단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쉽게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탐방단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와 병인양요에 얽힌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근 용인시가 정비한 ‘청년 김대건길’을 방문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이자 평등사상과 박애주의 정신으로 올해의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사목활동로를 거닐며 조선 후기 역사의 흔적을 살펴볼 계획이다.

▲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10.3㎞ 구간의 청년 김대건길. (수지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주요 탐방로는 청년 김대건길 1구간인 은이성지에서 신덕고개를 지나 용인의 명소인 와우정사를 잇는 2.1km가량의 평탄한 숲길이다. 어린 학생들도 쉽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괴나리봇짐을 지고 짚신도 신어 옛길체험을 통해 조선시대를 느껴보는 재미도 더하게 된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알려진 청년 김대건길에서 조선시대 역사의 발자취도 찾아보고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숲길을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준비했다. 많은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수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yiyf.or.kr/sujiyouth) 공지사항에 게시된 네이버폼 주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으로 비용은 식비와 전용 차량비 등이 포함된 1인당 2만원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수지청소년문화의집으로 하면 된다.

[문의 : 수지청소년문화의집 031) 328-9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