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10월18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해 본격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사진은 용인시 산불진화헬기.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10월18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해 본격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용인시는 자발적 산불 예방에 등산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10월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시청과 각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유기적인 지휘체계를 확립한다. 여기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47명을 선발해 산불취약지역 13곳에 집중 배치한다.

먼저 처인구 남동 산불대응센터에 산불진화용 헬기 1대를 임차·배치해 용인지역의 광범위한 산림을 정확하고 빠르게 이동하며 대형 산불 발생 시 즉시 대처하도록 했다.

또 용인자연휴양림에 건조한 날씨에 미리 물을 뿌려 산불을 예방하고 직접 진화도 할 수 있는 산불소화시설 2개를 설치했다.

특히, 용인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산림 주변의 낙엽이나 잔가지, 쓰레기 등을 사전 제거하는 예방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월 행정부의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 공모에 양지면 대대4리가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용인시는 대대4리 개인 산불진화장비와 산불재난용 방송장비 등을 보급하고 산불위험지수 알리미, 산불조심 입간판 등을 설치했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