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 장정순 의원(풍덕천1·동천동/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이 10월1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 장정순 의원(풍덕천1·동천동/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이 10월1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용인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용인시민의 출산을 장려하고 산모의 모성(母性)과 신생아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고 관리·운영 사항을 내용에 담았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체계적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실태조사 ▲공공산후조리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위탁 운영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료는 ‘모자보건법 시행령’에 따른 대상자(저소득 취약계층 등)는 해당 산후조리비용의 50% 감면 등의 내용이다.

장정순 의원은 “출산 이후 산후조리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산모가 많아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면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고 출산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산모란 분만 후 28일 이내의 여성, 신생아란 출생 후 28일 이내의 영유아를 말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분만 직후의 산모나 출생 직후의 신생아에게 급식·요양과 그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