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교실형 안전체험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교실형 안전체험시설 운영·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도내 교실형 안전체험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2년도 교실형 안전체험시설 운영·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시설이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 거점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실형 안전체험시설’은 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해 안전 교육과 재난 상황 체험, 실습 등을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도내 5개 지역, 8개교에서 교실형 안전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안전체험시설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에서 교실형 안전체험시설의 역할 확대를 위해 운영·지원 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지원 계획 주요 내용은 ▲1교당 예산 500만원 지원 ▲우수 운영 기관·유공자 표창 수여 ▲지역 안전체험시설 참여 협의체 운영 지원 ▲시설 운영 전담인력 역량 강화 지원 등이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인근 학교 학생, 교직원, 학교 밖 청소년, 지역주민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실형 안전체험시설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 안전체험시설 간 교류를 확대해 다양한 체험형·온라인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기획과장은 “교실형 안전체험시설은 교통·재난 안전·응급 처지 등 살면서 꼭 알아야 할 안전 지식을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교육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실형 안전체험시설이 우수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 거점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형 안전체험시설을 설치·지원해왔다. 현재 시설을 운영하는 학교는 ▲파주 와석초 ▲수원 정자초 ▲수원 율현초 ▲포천 일동초 ▲양주 백석초 ▲파주 금촌초 ▲양주 덕정초 ▲화성 능동초 등 8개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