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오는 10월18일부터 26일까지 만 30세 이상의 외국인이 대상인 ‘코로나19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임시 운영한다. (SNS 캡처)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오는 10월18일부터 26일까지 만 30세 이상의 외국인이 대상인 ‘코로나19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임시 운영한다. 용인시는 신분상 불이익이 없는 센터에서 백신을 맞으라고 외국인들에게 당부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외국인 대상 코로나 접종센터 운영은 신분 노출이나 근무 시간 이탈 등의 이유로 접종을 꺼리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접종센터는 외국인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처인구 일대 7개 읍·면에서 운영된다. 18일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을 시작으로 양지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19일), 이동읍 보건지소(20일), 남사읍 보건지소(21일), 원삼면 보건지소(22일), 백암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25일), 모현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26일) 순으로 단 하루씩만 접종한다.

접종은 1회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이며 불법체류자를 비롯해 만 30세 이상의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의 집단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신분상 불이익이 없으니 본인과 주위의 안전을 위해 백신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예방접종·촐관지원 TF팀 031) 324-2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