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제7회 우수보육과정 운영사례’를 선정했다. 대상에 뽑힌 시립심곡어린이집의 ‘생각이 쑥쑥 상상의 나라로 go go!!!’ 보육 프로그램 운영 모습.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제7회 우수보육과정 운영사례’를 선정했다. 센터 측은 선정된 사례들을 사례집으로 만들어 각 어린이집에 배포할 계획이다.

10월7일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7월 보육의 질적 향상과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제7회 우수보육과정 운영사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서 총 12개 어린이집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대상(용인시장상)은 시립심곡어린이집의 ‘생각이 쑥쑥 상상의 나라로 go go!!!’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이 보육 프로그램은 재활용 박스를 이용해 영유아들이 직접 인형의 집, 과자집 등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영유아의 소근육과 상상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시립지웰푸른어린이집(알쓸신놀–알아두면 쓸데있는 신나는 세계 건축물 놀이 사전)과 용인시청상록어린이집(블록으로 놀자), 푸른아이들어린이집(종이야! 종이야! 나랑 놀아 볼까?) 등 3곳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시립동백어린이집(모두가 꽃이야) 등 3곳이, 장려상(센터장상)은 쁘띠미미어린이집(피어라 풀 꽃) 등 5곳에 돌아갔다.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교사 중심의 보육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영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보육과정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발간 후 관내 어린이집에 배포해 지속적인 연구와 보육의 질 향상에 힘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묵묵히 애쓰는 어린이집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용인시 보육의 질적 향상과 현장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8일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