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 성복고등학교가 1학년생 동아리 ‘체인지 메이커’ 주관으로 10월부터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홍보 표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학교 계단에 부착된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표어. (성복고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성복고등학교(교장 이재홍)가 1학년생 동아리 ‘체인지 메이커’ 주관으로 10월부터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홍보 표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성복고는 이 캠페인을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성복고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동아리 학생들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학생 개개인이 실천 가능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홍보와 문구, 그리고 표어를 교내 계단에 붙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행사를 주도한 동아리 회장 나연우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면서 동아리 친구들과의 협업과 공감·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이 학교 송준희 학생(1학년)은 “계단을 오르며 ‘지피지기 백전백승 마스크가 답, 마스크 벗지마스크, 마스크로 우리 입을 마스킹’ 등 상투적이지 않고 재치와 유머가 있는 문구를 읽을 때마다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복고 1학년 동아리 ‘체인지 메이커’는 개인이나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란 뜻이 담겨 있다. 이 동아리 소속 11명의 학생들은 주변에서 마주하는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책을 만들어 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