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엄교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사진은 6일, 엄교섭 도의원이 건설교통위 위원들에게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의회 엄교섭(민주당·용인2)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10월6일 상임위를 통과했다. 엄교섭 도의원은 개정안이 시행돼 대중교통 정책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날 열린 제355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상임위 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개정안은 택시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경기도민의 교통편의 증진, 첨단교통정보시스템 제공을 위해 택시호출시스템(호출시스템 이용료 포함)과 호출시스템 활용·연계 사업을 지원하도록 했다.

엄교섭 의원은 “그동안 독과점 대기업 플랫폼으로 인한 고액 수수료 부과 및 택시 이용자에게 고액의 콜 수수료 부과는 도내 택시 이용의 부담을 가중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 자체 택시호출시스템 구축·운영과 대중교통 연계 환승제도 도입, 그리고 광역특별교통수단 연계 등 호출시스템을 활용한 각종 정책을 통해 도내 첨단교통서비스 제공 및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또 “개정안이 시행돼 택시업계와 도민의 택시이용에 대한 부담 감소와 함께 향후 위치기반 시스템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의 활성화가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2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55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