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677곳에 대해 오염물질 자가측정 결과 제출을 안내했다. 사진은 배출구에 설치된 측정구에서 유량과 THC(총탄화수소)를 측정하는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677곳에 대해 오염물질 자가측정 결과 제출을 안내했다. 용인시는 내년 1월까지 시에 제출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10월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안내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면제 대상 등 모든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연 1회 이상 오염물질 수치를 자가측정하도록 변경됐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허가나 신고된 사업자는 배출구 규모(1종~5종)에 따라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제출해야 한다. 이중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면제 대상은 연 1회 자가측정 후 결과보고서를 3~4종은 시청에, 5종은 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자가측정을 하지 않은 경우엔 관련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기존 방지시설 설치 면제 대상 가운데 물리적이나 안전상 이유로 자가측정이 불가능한 사업장은 현장 사진과 측정대행기관의 의견서 등을 첨부해 자가측정 면제 신청을 별도로 해야 한다.

자가측정 방법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 모든 시설이 자가측정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면서 “시기를 놓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 기후에너지과 대기환경팀 031) 324-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