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응급처치법을 소방서가 운영하는 SNS, 유튜브 등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임국빈)가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응급처치법을 소방서가 운영하는 SNS, 유튜브 등에서 비대면 홍보를 하고 있다.

10월5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인 ‘팻팸족’이라 부르기도 한다.

용인소방서가 이들 팻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응급처치법을 홍보하고 있다.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골든타임이 있어 뇌손상 방지를 위해 응급처치 요령을 정확하게 숙지해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응급처치법의 원리는 같다. 그러나 신체구조가 달라 따로 배워두면 응급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심폐소생술은 ▲몸통 두드기기, 앞발 꼬집기 등 의식 확인 ▲뒷다리 안쪽 맥박 확인 ▲혀를 당겨 기도확보 ▲대형견은 사람에게 하듯 양손으로, 중형견은 한 손으로, 소형견이나 고양이는 엄지손가락이나 손가락 두 마디를 이용해 압박해야 한다.

대부분 동물은 폐가 작다보니 지나치게 부풀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국빈 서장은 “언제 올지 모르는 반려동물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는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을 오랜 기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처치법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