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를 추가 지원한다. 사진은 한 사업장에 설치된 대기오염 방지시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를 추가 지원한다. 용인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의 추가 지원에 해당 사업장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10월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은 앞서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의 신청·접수가 당초 목표보다 저조해 배정된 예산 28억원 중 4억7000만원이 남아서다.

이 사업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은 대기환경보전법에 규정하고 있으며, 면적 5㎡ 이상의 자동차 도장시설이나 비료·펄프·기타 화학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신청 자격은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3년 이상 지났거나 관련법에 따라 새로 시설을 설치하는 4~5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으로 분류되는 중소기업, 사업장이다.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이나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 등으로 교체하는 경우에도 설치비용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첫 번째 신청과 달리 대기환경보전법이 개정돼 자동차 도장시설은 지원받을 수 없다.

용인시는 방지시설 종류와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에 경제적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소규모 사업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면서 “대기오염에 적극 대응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기후에너지과 031) 324-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