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가 오는 10월5일부터 11월30일까지 특별단속팀을 꾸려 지방세 체납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사진은 수지구 관계자들이 체납차량의 자동차 등록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수지구가 오는 10월5일부터 11월30일까지 특별단속팀을 꾸려 지방세 체납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수지구는 구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수지구에 따르면, 이번 집중 단속은 관내 체납차량이 1174대에 체납액이 8억9400만원에 달해 강력한 현장 징수를 하기 위해서다.

앞서 수지구는 지난 1월1일부터 9월까지 지방세를 체납한 차량 162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체납액 8131만원을 징수했다.

수지구는 전용차량을 이용해 공동주택 주차장이나 이면도로, 다중밀집시설 등을 순찰하면서 체납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영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원 14명을 4개 조로 나눠 주·야간에 특별단속팀을 운영하고, 자동차세 2건 이상을 30만원 넘게 체납하는 경우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대상이다.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되면, 세무과를 방문해 체납액을 납부해야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등록번호판 없이 운행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50만원에서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겐 복지부서와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수지구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차량 집중 단속에 구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