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공동주택의 경비·미화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교실’을 운영한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공동주택의 경비·미화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교실’을 운영한다.

9월30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24시간 격일 교대근무 등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공동주택의 경비원과 미화원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기흥구보건소는 이달 초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고, 서천마을 휴먼시아 3단지를 선정, 20명의 경비원과 미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총 5주에 걸쳐 고혈압·당뇨 질환 교육과 영양·운동교육 및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전과 후 혈액검사와 건강상담을 통해 건강 개선 효과를 체크하게 된다.

여기에 기흥보건소는 건강증진사업도 연계해 통합적인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내년에도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교실을 확대해 경비·미화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