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10월 한 달간 관내 소, 염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사진은 공수의가 한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10월 한 달간 관내 소, 염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용인시는 해당 농가의 협조를 당부했다.

9월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전염성이 높은 구제역바이러스로 관내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매년 4월과 10월에 정기 접종을 하고 있다.

접종은 공수의와 포획전문 인력이 함께 대상 농가를 찾아 직접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접종에 소홀하거나 접종 누락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접종 대상은 관내 310곳 사육농가에서 키우는 소·염소 1만9000마리다. 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 2주 이내 혹은 7개월 이상의 임신한 소는 사육농가에서 접종 유예를 신청할 경우 제외한다.

백신 접종 한 달 후에는 구제역 일제 접종 확인을 위해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가 진행된다. 항체 형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집중관리 대상농가로 지정해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차단할 수 있어 반드시 모든 농가가 기간 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 축산과 031) 324-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