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노약자 교통사고가 잦은 2곳에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했다. 사진은 미끄럼 방지 포장이 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터미널 사거리 인근.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노약자 교통사고가 잦은 2곳에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했다. 용인시는 어린이·노인보호구역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9월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안전사고 예방시설은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시설과 차량의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시설이다.

시설이 설치된 곳은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사거리’와 ‘터미널사거리’로 인근에 중앙시장 등이 있어 노약자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다.

먼저 용인시는 용인사거리에 악천후에도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LED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터미널사거리에는 활주로형 횡단보도와 함께 차량이 미끄러짐 예방을 위해 미끄럼 방지 포장재를 깔고, 보행자 신호등도 새로 설치했다.

용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시민체감형 교통안전시설 확대’의 일환으로 노약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주변 5곳을 추가 정비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정비를 계기로 노약자들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길 바란다”면서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와 노인보호구역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