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검정고시 합격 청소년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16일, 이동무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A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이동무)이 9월16일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직원들은 2013년부터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난방비, 장학금, 생필품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에 따르면, 장학금을 전달받은 A군(19)은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해 올해 8월 치러진 2차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2년간 꿈드림에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꿈을 키워왔다,

A군은 최근 가출 청소년과 자폐아동 등의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청소년상담사가 되기 위해 내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응시할 계획이다.

이동무 대표이사는 “관내 청소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모든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장학금을 받은 A군이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용인시가 2010년 출연해 설립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의 총 8개의 산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을 통해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등 용인시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