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 교육기관 20곳에 생태텃밭을 조성했다. 사진은 도시농업관리사가 서천초 학생들에게 생태텃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 교육기관 20곳에 생태텃밭을 조성했다. 용인시는 학생들에게 농업과 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9월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생태텃밭은 학생들이 텃밭에서 직접 작물을 키워보면서 생태 체험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텃밭이 설치된 곳은 처인구에는 남곡초등학교와 모현중학교 등 7곳, 기흥구는 초롱유치원‧구갈중학교 등 7곳, 수지구에는 현대유치원‧이현중학교 등 6곳이다.

용인시는 텃밭을 활용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농업관리사 10명을 따로 채용해 학생들에게 도시농업을 알리는 텃밭 강사로 활동하도록 돕는다.

용인시는 학생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다른 교육기관에도 생태텃밭 조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생태텃밭을 가꾸며 자연을 이해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과 교육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