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관내 13개 환경단체와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사진은 9일, 백군기 용인시장(가운데) 등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관내 13개 환경단체와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용인시는 어디서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9월9일 4층 시장실에서 진행된 선언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완규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오두호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 대표, 이영실 길토래비 자연학교 회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환경교육도시란 환경부가 생애주기·지역 맞춤형 환경교육을 위해 지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지자체는 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환경교육도시 추진에 앞서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에 환경교육이 필요성에 공감하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공조하기로 했다.

김완규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환경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용인시와 적극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오늘 공동선언을 계기로 지역사회 어디서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환경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오는 22년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목표로 지난 8월 환경교육 전담팀을 신설하고 ‘용인시 환경교육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