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산하 용인시청소년수련원(원장 안병석)이 지난 9월2일 경상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장 권혁도)과 학교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메타버스에서 안병석 원장(왼쪽)과 권혁도 센터장이 협약을 맺고 있는 모습.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산하 용인시청소년수련원(원장 안병석)이 지난 9월2일 경상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장 권혁도)과 학교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용인시청소년수련원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빠르게 다가오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대에 맞춰 안병석 용인시청소년수련원장과 권혁도 경남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이 가상현실인 메타버스에서 각자의 캐릭터로 등장해 진행됐다.

메타버스란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이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을 말한다.

특히, 메타버스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가 열광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2021년도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의 경우도 메타버스를 도입한 박람회가 열리는 등 이처럼 청소년 분야에도 메타버스 관련 시스템 구축이 활발하다.

이런 상황에서 메타버스와 관련해 용인시청소년수련원과 경상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선두적 교류·협력의 장을 만들고 있다는 것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소외됐던 학교밖 청소년들만의 공간들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구축 ⯅학교밖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서비스 운영 협조·지원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측은 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활동, 메트버스 도입에 앞장서 청소년 활동·지원이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례 발굴에도 협력하게 된다.

한편,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1996년 11월 개원해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함양과 체력향상을 도모하는 자연권 청소년수련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