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감시원이 한 대형유통업체를 찾아 수산물 원산지표시를 점검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용인시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담당 공무원과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등 16명을 점검에 투입한다.

9월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점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을 마련하는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관내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전통시장, 축산물 판매업소 등 1048곳이다. 점검 품목은 동태‧대추‧밤 등 제수용품과 선물용인 소고기‧한과‧홍삼 등이다.

주요 점검은 원산지 거짓 표시나 미표시,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표시 방법, 원산지 기재 영수증과 거래증빙자료 비치 여부 등이다.

용인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은 관련법에 따라 고발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격한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농‧축‧수산물을 구입 시 반드시 원산지 확인과 거짓 표시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면서 “지속적인 단속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다 적발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에도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