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건설공사 현장의 하도급자의 임금·대금 체불 예방을 위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관내 한 공동주택 건설 현장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건설공사 현장의 하도급자의 임금·대금 체불 예방을 위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용인시는 코로나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 근로자들이 피해 당하지 않도록 살필 방침이다.

9월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개팀 12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관내 건축·주택건설 현장 44곳을 선정해 방문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노임·자재·장비와 하도급 대금의 적정 지급 여부, 건설기계 대여 계약서 등 각종 표준 계약서 작성 실태,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실태 등이다.

용인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위법·부당행위 등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설경기가 침체 돼 큰 어려움이 있지만 공사 대금이나 임금 체불 등을 사전에 막아 지역의 영세 업체나 건설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