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용인시장이 코로나로 위기를 맞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예산을 내년 본예산에 최우선으로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은 23일, 시정전략회의가 열리고 있는 시청사 4층 영상회의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8월23일 시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시정전략회의에서 코로나로 위기를 맞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예산을 내년 본예산에 최우선으로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에게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 등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선 예산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소상공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분석하고 미리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용인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시의 재정 여건 등 현실적 부분을 고려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용인시는 시 공유재산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최대 80% 감면하는 등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이 자리에 백 시장은 내년 4월 열릴 예정인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와 관련해서도 차질 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단순한 일회성 대회가 아닌 시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개선하고 장애인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존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고려하는 등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