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시립 구성어린이집과 용인어린이집의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단열창호와 바닥재 교체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시립 용인어린이집 내부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시립 구성어린이집과 용인어린이집의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는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8월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999년과 2006년 각각 개원한 시립구성어린이집과 시립용인어린이집은 시설 노후화로 안전 문제와 냉·난방의 효율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용인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참여해 이들 시립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12억3800만원의 국·도비(국비 10억9700만원·도비 1억4100만원)를 확보했다.

먼저 시립구성어린이집은 오는 11월부터 국도비 7억8200만원을 포함해 총 9억9000만원을 투입, 외장재와 외부단열재 교체, 단열창호 설치, 천정형 냉난방기 교체 및 전열교환기 설치 등을 진행된다.

시립용인어린이집의 리모델링 공사는 앞서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국·도비 3억9500만원을 포함 총 5억원을 들여 진행했다. 단열창호와 바닥재 교체와 시스템 냉난방기, 전열교환기 설치 등 보육환경과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인 용인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로 우리 아이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시설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올해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참여해 23개소 시립어린이집의 리모델링 예산 70억8400만원(국비 62억7700만원·도비 8억700만원)을 확보했다. 리모델링 공사는 내년 1월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