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18조7779억 원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21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18조7779억 원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 경기도교육청의 이번에 추경 예산은 기성예산 17조469억원보다 1조7310억원 늘어난 액수다.

8월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학교·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기미래교육을 추진하고, 2학기 전면등교 대비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둬 편성했다.

추경안 가운데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조4796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512억원 등 총 1조7310억원이다.

세출 예산안은 총 1조7310억원으로 ▲미래교육 수요 대응 2846억원 ▲과밀학급 해소·학교 안전망 강화 3590억원 ▲교육환경 개선 확대 3583억원 ▲재정 건전성 확보 4563억원 ▲기타 사업 2728억원을 반영했다.

세출 예산안 가운데 미래교육 수요 대응 사업으로는 ▲학생용 스마트 기기 지원 1818억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지원 1028억원 등 총 2846억원이 편성됐다.

경기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학교 안전망 강화 사업에 ▲학교 신·증설 추가분 826억원 ▲과밀학급 해소 792억원 ▲과밀학급 해소 등 교원 증원 인건비 315억원 ▲방역 인력 및 물품 지원 417억원 ▲심리·정서회복 지원 21억원 ▲돌봄·방과후과정 운영 지원 61억원 ▲공기정화장치 설치·임대 1043억원 ▲학교시설 안전 개선 사업 112억원 ▲교육재난지원금 833억원 등 모두 3590억원을 편성했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은 ▲교육환경 개선사업 2703억원, ▲체육관 증축 협력사업 171억원 ▲급식기구·시설 확충 409억원 ▲소규모 환경 개선사업비 300억원 등 총 3583억원 편성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또 지방교육채 상환 4563억원을 편성했다. 기타 사업은 ▲학교기본운영비·재정결함 반영 550억원 ▲교육지원청 특별교부금·현안수요 272억원 ▲2020년 유치원 유아학비 반납액 571억원 ▲교육공무직 인건비 부족분 567억원 ▲기타 부서 요구 사업(특교·국고사업 등) 768억원 등 총 2728억원을 편성했다.

김주영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과밀학급 해소와 방역 인력·물품 지원 등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겪는 학습 결손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스마트 기기 지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등 경기미래교육을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은 오는 31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