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 분구안.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의 기흥구 분구 추진과 관련해 구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분구안은 15개 동의로 구성된 기흥구를 기흥구와 구성구(가칭)로 나눴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기흥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분구와 관련해 찬·반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15개동에 설문지 배포와 함께 온라인 조사(네이버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그 결과 총 응답자 5만9766명 가운데 ‘찬성’이 3만9832명(66.6%), ‘반대’는 1만99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오프라인 조사에서는 4만3642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2만9308명(67.2%)이 ‘찬성’을, 1만4334명(32.8%)이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조사는 찬성이 1만524명(65.3%), 반대는 5600명(34.7%)로 나타나 분구에 찬성하는 구민이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기흥구 분구안은 경기도를 거쳐 행안부에 건의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