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이 아동학대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세이프 가드’(보호장치) 구축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15일, 이윤식 교육장이 세이프 가드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식)이 아동학대의 체계적 대응을 위해 ‘세이프 가드’(보호장치) 구축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 용인동부서, 용인세브란스병원, 그리고 경기용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참여했다.

7월15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용인 세이프 가드는 관내 아동학대 의심 아동에 대한 진료와 맞춤형 의료 서비스 지원, 피해 아동의 학습권 보호 등을 하게 된다. 또 피해아동이 학대 피해로부터 빠르게 회복하고 건강한 가정·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민·관·경 협력 시스템을 말한다.

이날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된 협약은 아동학대 예방과 치료에 상호 협업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아동학대 대응, 치료·보호 지원이 이뤄져 학대 피해아동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교육지원청 등 각 기관은 아동학대 발생 대응 초기부터 사후 치료·지원까지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더욱 강화됐다.

이윤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대 피해아동의 병원치료와 시설 입소 시 학습권 보장, 그리고 피해학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행복한 용인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