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국․공유재산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사업비로 6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평가는 국·공유재산관리 분야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도, 국·공유재산 매각실적, 공유재산 관리분야, 재산관리 창의성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용인시는 기관장 관심도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받았다.

시는 최근 사회전반적인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세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반면, 도로개설 사업 등 대형사업을 위한 세출수요는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재원확보가 절실했다.

이에 시는 ‘국·공유재산 매각추진 T/F팀 구성’, ‘국·공유 재산 매각 주민설명회’ 등을 열고 특수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국·공유 재산 매각수입이 작년 12월 기준 300억으로 지난 2011년 매각수입 대비 210%에 달했다.

특히, 이번 종합평가에서 용인시가 ‘국·공유재산 매각 주민설명회’를 개최, 적극적인 재산관리와 창의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타 시·군의 모범이 되는 대표적 우수사례로 입증됐다.

용인시 장경순 회계과장은 “최근 우리시 재정악화에 따른 재정건전성을 도모하고 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재산매각 특수시책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시 세입확보와 자주재원 확충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시는 도에서 수령한 사업비 6500만원을 불요불급한 사업에 사용을 지양하고, 효율적인 국·공유재산 관리와 재정건전화를 위한 예산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국·공유재산관리 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으며, 최근 5년간 장려상 3번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