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주간 간접흡연피해 노출 가능성이 많은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부터 관공서와 청소년이용시설, 도서관, 관광숙박업소, 체육시설, 150㎡ 이상 음식점과 호프집, 주점, 커피점 등 공중이용시설 전체에 전면금연구역으로 지정된데 따른 것으로, 이달말까지 바뀐 제도 홍보 등을 위한 계도기간을 운영, 계도기간이 끝나는 7월 1일부터 전면금연 이행확인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집중단속에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금연구역 미지정 및 금연구역 흡연자 적발 시,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전면금연구역 미지정(미표시) 업주는 1차 위반 시 170만원, 2차 330만원, 3차 위반 시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금연구역에서 적발된 흡연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이달 8일부터 전면금연구역에 포함된 게임업소(일명‘PC방’)는 이행준비 및 변경된 제도 적응을 위한 계도기간을 올 12월 31까지 설정·운영키로 했다,

특히 계도기간 중이라도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거나 고의로 법령을 지키지 않는 등 정부 금연정책을 불수용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 확대는 흡연자를 불편하게 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닌, 흡연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흡연자에게 건강상 위해를 주는 행위를 막자하는데 목적”이라며 “이번 단속을 계기로 공중이용시설의 전면금연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설 소유자와 이용객이 준수사항을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처인구보건소 031) 324-4921, 기흥구보건소 324-6922, 수지구보건소 324-8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