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전문가가 학교로 방문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전문가가 학교로 방문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운영하는 사업은 경기교육청이 심리 검사비, 자문료 등을 모두 지원한다.

6월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신건강 전문의 등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가정 형편이나 치료 거부로 사각지대에 놓인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에게 심층 평가와 상담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나 학생이 학교에 요청하면 학교는 병원형 Wee센터에 신청하게 된다. 병원형 Wee센터는 용인 이음 Wee센터(070-4736-7120), 부천 피노키오 Wee센터(032-310-0178), 의정부 룰루랄라 Wee센터(031-928-0911) 등 3곳이다.

심한수 과장(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과)은 “이 사업은 학교와 가정, 전문가가 연계해 고위기 학생이 학교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위기 학생을 위한 심층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학부모 면담을 통해 치료 거부 인식을 개선하고 교사의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