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문화재단이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展>을 선보인다. (포스터= 용인문화재단)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7월1일부터 9월5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展>을 선보인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지역 최초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초석인 작품들로 엄선해 전시한다.

6월18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한국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작품부터 새로운 표현양식인 현대 작품까지, 격변하는 역사와 함께 성장한 한국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등 작가 70여 명의 작품 80여 점을 시대별로 나열해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전시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초로 공개되는 박서보의 <묘법> 시리즈이다. 박서보의 <묘법> 연작 중에서도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초기 시기의 연필 묘법 작품 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김환기의 <월광>, 노수현 <송하관월도>, 이대원 <농원>, 이중섭 <꽃과 노란 어린이>, 장욱진 <나무가 있는 풍경>, 천경자 <전설>, 황재형의 <懸念, 탄천의 노을> 등 주옥같은 명작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 관람권은 일반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며, 용인시민에게는 일반 3천원, 어린이 2천원으로 할인가로 제공된다.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전시 사전예약 후 현장 결제로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와 동시 관람 인원 제한 등으로 관람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성공적인 전시와 지역사회 문화진흥을 위해 3000만원을 후원했다.

한편, 용인시는 이번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展’이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의 : 용인문화재단 공연전시팀 031) 260-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