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한류월드 부지 내 들어설 신설 호텔을 ‘의료관광 선도 호텔’로 계획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한류월드사업단(단장 황선구)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 회의실(408호)에서 고양지역 의료기관과 한류월드 신설 호텔 기업관계자 등이 참여해 ‘한류월드, 의료호텔 사업추진 민관합동 토론 및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새로운 관광문화산업의 한 갈래로 성장하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을 한류 중심 관광문화산업과 연계시켜, 고양지역 의료역량을 한류관광 상품으로 확대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국내 의료호텔 사업동향과 제도 개선방안 ▲경기도와 고양시 의료호텔 추진방향을 토론하고,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검토를 거쳐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류의료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토론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동국대일산병원과 사과나무치과그룹, 명지병원, 롯데오킴스 피부과,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인제대일산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등이며, 한류월드 단지 내 의료호텔 사업을 구상 중인(주)한류월드 호텔과 SM진덕산업(주)이 참여한다.

황선구 한류월드사업장은 “한류의료관광산업은 경기서북부 관광산업의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면서 “고양지역 의료기관 및 호텔 기업과 함께 잘 키워나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직간접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민관합동회의는 경기도 한류월드사업단과 보건정책과, 관광과, 고양시 관광개발과 등이 함께하는 융합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도는 앞으로도 관광, 의료, 문화 그리고 복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칸막이 없는 열린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