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죽전고등학교가 유네스코 주간을 맞아 세계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은 학교 측이 점심시간 학생들에게 제공한 베트남 음식. (죽전고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죽전고등학교(교장 한관흠)가 유네스코 주간을 맞아 세계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죽전고는 유네스코 주간인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5일간 세계의 시민성과 문화의 다양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 가운데 ‘급식 속 세계여행’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급식에 반미 샌드위치와 미니 쌀국수, 열대 과일 샐러드, 머스캣 코코 등을 제공해 학생들이 베트남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 학생들이 베트남의 음식문화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것.

죽전고 2학년 한 학생은 “급식에 바인미와 쌀국수가 나왔는데 바인미가 쌀로 만든 베트남 빵이란 사실을 처음 알게 돼 베트남에 대한 큰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관흠 죽전고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력을 넓히는 체험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